봄바람이 불면 작은 불씨가 도깨비불이 되어 크게 확산된다는 분석이다.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9일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모의하기 위해 펠릿에 불을 붙이고 초속 0∼10m/s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려본 결과, 최대 621℃로 17m 날아가 작은 불씨로도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.실제로도 지난 ’22년 울진‧삼척, ’23년 강릉 경포대 산불 당시, 순간 최대풍속 29m/s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km까지 날아가 빠르게 확산됐고, 이로 인해 274세대 551명